1.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가?
2001년 LG화학에서 분할 신설된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의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생활용품 분야에서 국내 1위 지위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다.
- 화장품: 주요 럭셔리 브랜드 '후', '숨', '오휘', 자연주의 브랜드 '더페이스샵', 더마 브랜드 'CNP', 'AVON' 등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 생활용품: 샴푸, 바디워시, 치약, 세탁세제, 주방세제, 생산원료 등 생활용품
-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 탄산음료, 주스, 커피, 생수 등 비탄산음료, 생수 등
2. 고객은 누구인가?
-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를 소비하는 사람들
3. 현재 기업 현황
연구~출시 전 공정에 ESG 경영 담긴 '클린뷰티 인사이드' 시행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ESG 경영방침을 제품에 반영하는 ‘클린뷰티 인사이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미 LG생활건강은 2021년 업계 최초로 클린뷰티 트렌드를 △지구환경 △건강) △과학 △상생의 네 가지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대응하고자 클린뷰티 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이 4가지 기준에 12개의 세부 항목별 가중치를 더해 정량화한 클린뷰티 지수를 독자 개발했다. 이를 올해부터 빌리프·비욘드·더페이스샵 등 브랜드에 우선 적용해 제품별로 지수를 측정하고 기준을 상향시켜 기준에 맞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전 브랜드로 확대한다.
美 크렘샵 1500억에 인수
LG생활건강이 미국 화장품 브랜드인 크렘샵(The Creme Shop)을 1500억원에 인수한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6번째 연임에 성공한 이후 첫 인수합병(M&A)이다. 중국에 집중된 사업 비중을 다변화하고 미국 1020세대를 집중 공략하는 방향으로 활로를 틀었다는 분석이다. 2020년 5월 피지오겔의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을 1923억원에 인수 이후 2년만에 최대 규모의 M&A다. 크렘샵은 미국 MZ세대, 특히 10대와 20대가 즐겨찾는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로 한국계 미국인이 설립한 회사다. 헬로키티, 디즈니 등 여러 가지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기초 및 색조화장품과 뷰티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라인프렌즈와 방탄소년단(BTS)가 디자인한 BT21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미국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LG생활건강은 중국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고 북미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4. 최신 이슈
2021 최신 이슈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에프엠지' 완전 자회사로 전환
LG생활건강이 화장품사업 강화를 위해 인수한 '에프엠지'를 완전 자회사로 전환했다. 2015년 에프엠지 지분 70%를 취득한 이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지배력을 높여왔다. 인수 당시 잔여 지분을 모두 매입하겠다는 계약에 따라 최근 추가로 주식을 인수하며 100%를 확보하게 됐다. 에프엠지는 LG생활건강이 화장품사업의 핵심이라 불리는 색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화장품사업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한 만큼 향후 영업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 박차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급변하는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해 글로벌 사업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0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화장품은 중국·미국 등 시장규모가 큰 시장에서 선전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매출과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되새겼다.
사업성과
- 전년동기 대비 매출 10.3%, 영업이익 10.9% 증가
- 럭셔리화장품 中 사로잡아…'피지오겔' 등 앞세워 영토확장
2022 최신 이슈
일본 홋카이도에 마이크로바이옴 센터 설립
LG생활건강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홋카이도에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등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가리킨다. LG생활건강은 홋카이도가 유익한 발효 균주를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고 우수 연구 인프라도 구축돼있어 마이크로바이옴 원료 생산·연구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국내 뷰티업계 최초 NFT 발행
LG생활건강이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NFT 발행을 시작한다. 첫 NFT 발행 브랜드는 ‘빌리프’다. 빌리프는 요정들이 각각의 능력으로 화장품을 만들어낸다는 스토리텔링형 세계관을 설정하고 있다. 이런 ‘빌리프 유니버스’ 세계관 속 주인공 캐릭터인 허브샵 직원 ‘빌리’와 대장장이 요정 캐릭터 ‘로이’가 NFT 아이템으로 제작됐다. 해당 NFT는 클레이튼 기반으로 총 3000개가 제작되어 이달 중으로 연간 거래액 약 17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NFT 마켓인 오픈시(opensea)에서 판매된다.
한국인의 피부 색소 침착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견
LG생활건강이 한국 여성의 대표적 피부 고민인 색소침착에 관여하는 피부 유전자 7종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피부과학연구저널에 2건이 게재됐으며, 4건의 국내 특허와 1건의 국제 특허 (PCT)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고객들의 타고난 피부 특성에 따른 '맞춤형 미백 화장품' 개발에 진전을 가져올 수 있는 성과라는 설명이다.
사업성과
-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연간 실적 경신
- 일본 쿠션 파운데이션 시장서 '판매 1·2위'
2023 사업 방향성
2050 탄소중립 선언
LG생활건강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감축하고 이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사업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것부터 세척수 재활용 설비 구축, 태양광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2030년에는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줄여나갈 예정이다. 2030년 이후에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LG생활건강은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50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글로벌·디지털 전략으로 세계적인 뷰티기업 도약”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집요한 혁신을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가 되자”고 말했다. 차 부회장이 제시한 3가지는 △뷰티 사업에 역량 집중 △북미 시장 중심의 해외사업 확장 △디지털 역량 강화다. 먼저 “뷰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사업 확장 가능성이 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를 필두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미 시장에서 사업 확장도 주문했다. "브랜드 콘셉트와 유산은 유지하면서 북미 고객들이 선호하는 향과 용기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라인을 강화하고, 채널 면에서는 리치(REACH) 인수를 통해 확보한 오프라인 유통사와의 관계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난해 인수한 알틱폭스(Artic Fox)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MZ세대 공략을 위한 디지털 역량도 강조했다. “디지털 공간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고객 데이터를 더 면밀히 분석해 트렌드를 읽어내고,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역량 강화를 예고했다.
5. 어떤 마케팅 채널을 활용하고 있는가?
- 유튜브(LG생활건강TV)
- 임직원의 사내소통 채널로 소개되어 있다. LG생활건강 사내 직원들의 자체 제작 콘텐츠나 사내 문화, 이벤트 등을 홍보하는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 같다.
- 이외의 SNS 마케팅 채널은 LG생활건강 자체 마케팅 채널보다는 LG생활건강 내 브랜드의 독립 채널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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